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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카세, 할매카세, MZ 외식 문화의 핫플레이스!

행복한 겨자씨 2025. 5. 22. 07:18

 

할매카세는 '할머니''오마카세'의 합성어로, 할머니가 직접 차려주는 듯한 푸짐하고 정감 있는 한식을 코스 요리처럼 즐기는 외식 문화를 뜻합니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할매카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어디에 있을까요?

 

젊은 세대는 단순히 가격이 싼 것을 넘어,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은 '가심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할매카세는 정성스러운 음식과 푸짐한 양, 그리고 할머니의 손맛이라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높은 가심비를 충족시켜 줍니다. 또한, 할머니의 손맛이라는 다소 투박하고 옛스러운 감성이 젊은 세대에게는 오히려 '(Hip)'하고 '레트로(Retro)'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기 좋은 독특한 비주얼과 스토리가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죠.

 

1인 가구 증가, 배달 음식의 보편화 등으로 집밥을 접할 기회가 줄어든 젊은 세대에게 할매카세는 어머니나 할머니가 해주시던 따뜻한 집밥에 대한 향수와 갈증을 해소시켜 줍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맛은 물론, 정성 가득한 상차림에서 오는 '위로''안정감'이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젊은 세대는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고, 이를 통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할매카세는 기존 외식 문화와는 다른 독특한 콘셉트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음식을 매개로 할머니 혹은 식당 주인과의 소통이 이루어지면서 단순한 식사를 넘어선 교감과 스토리텔링이 가능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맞춘 외식 문화

최근 젊은 세대의 소비 트렌드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것을 넘어, '경험''가치',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다양한 외식 문화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음식의 맛은 기본이고, 독특한 분위기, 특별한 서비스, 이색적인 콘셉트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할매카세처럼 스토리가 있는 공간, 테마가 있는 레스토랑, 팝업스토어 등이 인기를 끄는 이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친환경적인 식재료, 지역 상생,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추구하는 식당을 선호합니다. 비건(Vegan) 레스토랑, 로컬 푸드 전문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식당 등이 젊은 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것을 찾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며 만족감을 얻습니다. 사진 찍기 좋은 비주얼의 음식, 독특한 플레이팅, 트렌디한 인테리어를 갖춘 식당들이 각광받는 이유입니다. 오마카세나 파인 다이닝처럼 개인의 취향을 반영하거나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한 곳도 인기가 많습니다.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결합한 '편리미엄' 트렌드도 외식 문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가정간편식(HMR)의 고급화, 배달 서비스의 다양화, 밀키트의 진화 등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양질의 식사를 즐기고자 하는 젊은 세대의 욕구를 반영합니다.

'오픈 키친''셰프 컬래버'의 즐거움.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오픈 키친은 위생과 신뢰를 중시하는 젊은 세대의 성향을 만족시킵니다. 또한, 유명 셰프들의 컬래버레이션 다이닝이나 특정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팝업 레스토랑 등도 미식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이모카세,할매카세 식당들, 어디 있을까요?

 

[이모카세]

즐거운술상 (서울 창동): "두발로 걸어 들어와 네발로 기어나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푸짐한 양을 자랑하며, 제철 재료로 매번 다른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통영다찌 (서울 학동역): 통영 다찌집의 문화를 서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술을 시키면 20여 가지의 안주가 끊임없이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낮술도 가능합니다.

마산집 (서울 역촌역): SBS '동상이몽'에 출연하여 화제가 된 곳으로, 집밥 같은 밑반찬부터 가오리찜, 통오징어, 대하찜 등 다양한 메뉴가 나오는 이모카세로 유명합니다. 테이블 수가 적어 예약이 필수입니다.

리치런치 (구 동대모밀) (서울 종로): 소주 무제한과 콜키지 프리로 주당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곳입니다. 김치전, 차돌박이 숙주볶음, 생선조림, 수육 등 다양한 메뉴가 나옵니다.

시골집 (서울 성수동): 뚝도시장 안에 위치하며, 메뉴판 없이 원하는 음식을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주는 실비집 형태입니다. 정감 있는 분위기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입니다.

나드리식품 (서울 을지로4): 을지로 가맥집의 대표적인 곳으로, 30년 넘는 경력의 이모님 손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안동집 손칼국시 (서울 경동시장):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이모카세 1' 셰프님으로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시장 상인들에게도 소문난 맛집으로, 손국시, 비빔밥, 수육, 배추전 등 다양한 메뉴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할매카세]

순덕이네고향포차 (서울 용산구): 전현무계획에도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진 할매카세의 대표 주자입니다. 간판도 없고 외진 골목에 위치하지만, "그냥 먹어!"라는 할머님의 시니컬한 매력과 함께 푸짐한 집밥 같은 안주가 계속 나오는 것이 특징입니다. 4인 이상 방문이 좋으며, 밥과 술은 셀프입니다.

 

부산 핫한 이모카세 76곳 소개 - 다이닝코드

 

이러한 식당들은 대부분 노포이므로, 방문 전에 운영 시간, 예약 여부, 특이사항 등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게마다 분위기와 특징이 다르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때요? 이번 주말엔 정다운 친구들과 설레임 가득한 이모카세에서 외식산책을 해보고 싶지 않나요?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하루 되시길 바랄께요~!